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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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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1 21:30
[활동] 13개 경제개발구⑦ 황해북도 신평관광개발구
 글쓴이 : 붓꽃
조회 : 3,816  



신평관광개발구는 황해북도 신평군 평화리 일대 약 8.1㎢ 면적에 자리 잡고 있다. 


신평군은 황해북도 북동부에 있으며 1952년 신설하면서 개간한 벌과 들이 많은 군이라는 뜻에서 신평군이라고 하였다. 신평군은 산줄기들이 많고 해발 1500m 이하의 산들도 많다. 또 남강을 비롯한 여러 강과 지류가 흐르는데 이들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깊은 골짜기와 급한 비탈면이 많은 험준한 곳이다. 신평군은 내륙에 있는데다 높은 산들에 둘러싸여 대륙성기후의 특징을 갖는다. 연평균기온은 9℃, 1월 평균기온은 –8.5℃, 8월 평균기온은 23.7℃, 연평균강수량은 1396.3mm다. 


신평군은 식료품공업이 발달했으며 그 밖에 광석채굴, 임업도 발달해 여러 관련 기업소들이 배치되어 있다. 산이 많은 지역이라 농업은 크게 발전하지 못했는데 황해북도에서 농경지 비율도 가장 낮다. 옥수수를 주로 재배하며 채소 가운데는 양배추를 많이 재배한다. 농경지가 적은 대신 가축업이 발달해 소 사육량이 황해북도에서 1위이며 돼지, 양, 염소, 닭, 오리도 많이 사육한다. 꿀 생산량도 많다. 


신평관광개발구가 들어설 평화리는 신평군 최남단에 있으며 1952년 신설된 지역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평화리라고 하였다. 평화리는 아호비령산줄기에서 지맥들이 뻗어 대부분 산지로 되어 있으며 서부에 옴부덕산(819m), 북동쪽에 관제산(717m), 동부에 만년산(901m) 등이 있다. 


북은 신평관광개발구를 유람과 탐승, 휴양, 체육, 오락 등 관광산업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1억4천만 달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평관광개발구는 산과 계곡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라서인지 13개 신설 경제개발구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북은 이 지역을 신평금강으로 부르는 명승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 평양-원산 간 관광도로가 통과하기 때문에 평양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이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들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가지식포털 북한지역정보넷의 평화리 소개에 따르면 “남강의 지류인 도화천이 유입되어 있는데, 도화천이 흐르는 골짜기는 규암의 주상절리들로 이루어진 깎아세운 듯한 절벽과 묘한 소나무들, 물안개를 일으키며 떨어지는 구룡폭포의 폭포수가 잘 조화되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주상절리란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은 것이다. 구룡폭포의 규모는 폭포벽 높이 20m, 폭포 높이 13m로 큰 편은 아니지만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평화리에는 옴부덕산, 관제산, 만년산 외에도 ▲서남쪽 을암천 앞에 있는 앞산 ▲서북쪽에 외따로 떨어진 고산 ▲동쪽에 있으며 삼각정이 있는 소삼각산 ▲남쪽에 있으며 복주깨(놋쇠로 만든 밥그릇인 주발의 뚜껑)를 덮은 것처럼 생긴 복주깨봉 ▲동쪽 원탄동 뒤에 있으며 잣나무숲이 조성된 원탄산 ▲동쪽 경계에 있으며 소뿔처럼 생긴 각우봉(角牛峰) ▲달걀처럼 둥글게 생겨 닭알봉이라고도 부르는 달갤봉 ▲동쪽 경계에 있으며 산발이 길게 뻗어 있고 돌이 많은 돌깃산 ▲동쪽에 있으며 가둑나무가 많이 자라는 가덕골산(가둑골산이라고도 한다) ▲북동쪽 용생골 옆에 있으며 소나무, 잎갈나무가 무성한 고밀산 ▲남쪽 경계에 있으며 흰 암벽과 기묘한 모양의 바위와 벼랑이 있는 희람산 ▲동쪽 경계에 있으며 과거 매 사냥터로 이용되었고 도토리를 비롯한 산열매가 많은 매봉 ▲동쪽에 있으며 산삼을 비롯한 여러 약초가 많고 지하자원이 많이 매장된 매장산 ▲동쪽 경계에 있으며 산발이 길게 뻗었고 돌버섯이 많이 나는 벼랑이 있는 장산 ▲동쪽 경계에 있으며 떡갈나무가 많고 풀이 많아 소 방목지로 이용되는 저개산 ▲동남쪽에 있는 해발 622m의 산으로 깎아지른 듯한 벼랑이 있어 금강산을 방불케 하고 소나무, 참나무가 많은 관문산 등이 있다. 


또 골짜기가 발달했는데 동쪽에 특히 많다. ▲깊게 뻗어 있는 깊으레이 ▲도항동 동북쪽에 있으며 가래나무가 많이 자라는 가래골 ▲도항동에 있으며 갈밭이 있는 갈밭골 ▲도항동 남쪽에 있으며 고거 고라니가 많이 서식했던 복장골 ▲도항동에 있으며 철따라 꽃이 만발하고 양봉장이 있는 화골 ▲매봉 아래에 있는 매산골 ▲동쪽 경계에 있는 외룡골 ▲과거 탑이 있었던 탑골 ▲평동 근처에 있으며 더덕이 많이 자라는 더덕골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용승골과 용생골 ▲박달나무가 많이 자라는 박달골 ▲도화동 뒤에 있으며 약수터가 있는 약수골 ▲과거 창고가 있었던 지창골 ▲고밀산 아래에 있으며 송이버섯과 산나물이 많이 있는 고밀곡 ▲백석이 많이 있는 백석 ▲과거 전나무가 많이 자랐으나 현재 잣나무,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는 전나무개 ▲과거 뽕잎을 많이 땄다는 채상골(採桑-) ▲도항동과 옛 현동터 사이로 뻗어 있으며 도투머리(도투마리. 베를 짤 때 날실을 감는 틀)처럼 생긴 도투물 ▲두릅나무가 많이 자라 두릅밭골이라고도 하는 두릅비골 ▲과거 소(沼)가 있었고 그 주변에 느릅나무가 많은 느릅소골 등이 있다. 


동쪽 외에도 ▲북서쪽에 있으며 자갈이 많은 자개골 ▲북서쪽 모왕동에 있으며 싱아풀이 많은 싱애밭골 ▲서쪽에 있으며 과거 신계에서 온 이주민이 살았다는 신계골(십개골이라고도 한다) ▲서쪽에 있으며 골 안에 구지가 있고 아홉 개의 골짜기로 되어 있는 구지골 ▲좁게 뻗어 있는 가는골 ▲양봉장이 있는 벌통골 ▲과거 암자가 있었던 절골 ▲억새풀이 많이 자라는 새골 ▲소나무가 많이 자라는 솔골 ▲과거 산제당(山祭堂)이 있었던 산제당골 ▲가운데 있는 가운데골 ▲과거 당집이 있었던 불당골 ▲치마를 두른 것 같이 산 아래로 뻗은 치마골 ▲서쪽에 있으며 과거 수박밭이 있었던 수박골 ▲과거 중이 살았던 중골 ▲과거 다락밭(계단밭)이 있었던 다랑골 ▲서쪽에 있으며 골 안이 넓고 길게 뻗어 있는 원길이골 ▲원길이골 옆에 있으며 깊은 골짜기에 잣나무숲이 조성된 먹장골 ▲과거 절 너머로 뻗어 있다고 하는 절넘에골 ▲서북쪽에 있으며 영남쪽에 있는 양지바른 골짜기라는 뜻의 영남골 등 여러 골짜기들이 있다. 





벼랑도 발달해 있는데 ▲서쪽 모왕동에 있으며 무지개 모양으로 된 무지개벼랑 ▲동쪽 도화동 북쪽에 있으며 과거 독수리가 서식했던 수리벼랑 ▲동쪽 경계에 있으며 과거 독수리가 서식했던 수리바위다랑 ▲동쪽 도화동에 있으며 옻나무가 있는 소 옆에 있는 옻소다랑 ▲동쪽에 있으며 벼랑 아래 자연동굴이 있고 구슬같은 물이 흘러내린다 하여 옥류대라고도 하는 굿데기다랑 ▲동쪽 도화동 북쪽에 있으며 과거 관적사라는 절이 있었고 벼랑 아래로 맑은 개울물이 흐르는 관적다랑 ▲동쪽에 있으며 깎아지른 듯한 벼랑과 주변의 풍치가 어울려 수려한 경관을 이루는 학개굴다랑(학이 깃드는 굴이라는 뜻) 등이 있다. 


또 높은 고원 지대에 있는 평평한 땅을 뜻하는 덕에는 ▲동쪽 도화동 뒤에 있으며 구지가 있는 굿덕 ▲동쪽 경계에 있으며 늘어지게 생겼고 송이가 많이 나는 늘은메기 ▲동쪽에 있으며 가둑나무가 많이 자라고 소 방목지로 이용되는 가라덕 ▲동쪽에 있으며 왼쪽으로 낭떠러지가 있는 외랑덕(왜냥덕이라고도 한다) ▲동쪽 만년산과 접해 있으며 머루, 다래 등 산열매가 많은 만년덕 ▲동쪽에 있으며 과거 피밭이 있었고 현재 소나무와 참나무 숲이 우거진 피밭덕(피앗덕이라고도 한다) ▲해발 651m로 급경사를 이루고 참나무숲이 무성한 고천덕 등이 있다. 


고개로는 ▲남쪽에 있으며 영마루에 검은 바위가 서 있는 검암령 ▲동쪽에 있으며 영마루에 배나무가 자라는 배나무령 ▲동쪽 신평휴게소 뒤에 있으며 과거 봉화를 올렸던 곳이고 영마루에서 사방을 전망할 수 있는 봉화재 ▲동쪽 도화동 뒤에 있으며 잣나무숲이 조성된 도화동고개 ▲동쪽 도화동에 있으며 돌이 많은 돌고개 등이 있다. 


골짜기에는 ▲동쪽 원탄동 앞에 있으며 폭이 넓은 너벌소 ▲동쪽 도항동 어귀에 있으며 한 짝의 바위가 있는 짝바위소 등의 소(沼)와 ▲남쪽에 있으며 여울이 빨라서 말도 굴러간다는 말구리여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동쪽 관적다랑에 있는 사찰터인 관적사터 ▲남쪽 검암령 위에 있는 옛 성터로 절벽 위에 두 개의 바위가 마주서 있고 그 사이에 성문을 축조한 문성진성 ▲평양-원산 관광도로 중간에 있으며 도화천 하류 신평호를 끼고 있어 경치 좋은 신평휴게소 등이 관광지로 개발될 수 있다. 





이처럼 신평관광개발구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금강산, 묘향산 같은 명승지까지는 아니어도 여름철 피서에는 적격인 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6월 24일 노컷뉴스는 신평관광개발구 사진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신평금강명승지 안내도>가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100kW 규모의 발전소 건설과 광케이블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북이 관광지 개발을 본격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의 새로운 명승지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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